[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HSD엔진(대표이사 고영열)은 27일 경남 창원시를 방문해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HSD엔진에서 ‘포스트 코로나’에 발생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위기가구의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HSD엔진은 2002년부터 임직원 사회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인재 육성과 자립을 위한 아동·청소년 그룹홈 지원, 지역환경 개선활동, 에너지빈곤층 겨울나기 지원등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영열 HSD엔진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난국 속에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조금이나 돕고 싶었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함께 뜻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수영장 갖춘 내서 스포츠센터 개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내서 스포츠센터'가 27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윤한홍 국회의원, 김장하 창원시의회 부의장, 시·도의원, 내서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내서 스포츠센터는 구 중리초등학교 부지에 연면적 7873㎡,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총사업비 323억원으로 2017년 12월 착공해 2년 2개월간의 공사 끝에 지난 3월 준공됐다.
주요 시설로는 1층에 장애인 슬로프를 갖춘 25m‧6레인의 수영장, 2층에 풋살장, 탁구장, 북카페, 3층과 4층에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스피닝룸,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이 있다.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정식 개관에 앞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시설을 무료 개방했고 6월 1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향후 한 달간은 강습·강좌를 개설하지 않고 일일이용자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창원시,‘산업․노동․역사 박물관’설립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7일 ‘(가칭)창원시 산업·노동·역사 박물관’ 설립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창원시의 대표 박물관이 될 ‘(가칭)창원시 산업·노동·역사 박물관’ 의 설립을 위해 가장 중요한 유물 등의 소장품 자료 수집에 각 분야의 힘을 모으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창원시는 비롯해 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동찬),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강태룡),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남본부(의장 정진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류조환) 등 총 6개 기관·단체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첫 행정절차인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하반기에 통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산업 노동의 100만 인구 도시 창원이 시를 대표하는 박물관이 없어 시의 정체성 확립과 위상을 위해서라도 박물관이 꼭 필요한 문화기반시설"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