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코로나19로 인한 4차에 걸친 개학 연기를 거쳐 생애 처음 학교인 유치원이 새 학기 등원개학을 시작으로 유아를 맞이했다.
유아들은 그동안 각 유치원에서 안내된 교육활동 꾸러미 등으로 가정학습을 실시해 오던 터라 오늘의 등원개학이 선생님과 친구를 만나는 반가움과 설렘을 더하는 의미 있는 날이 됐다.
유아들과 만남의 기쁨을 전 교직원이 준비한 선물과 함께 인사를 나누는 유치원이 있는가 하면, 학급별로 케익을 준비해 축하하는 등 유치원마다 다양한 형태의 개학이 이뤄졌다.
이날 등원개학은 도내 668개 전 유치원에서 전체 유아 4만6949명 중 4만380명이 등원해 86%의 출석률을 보였다.
미 등원 유아는 기저질환 또는 가정체험학습 신청으로 학부모와 체험학습을 하는 것 등으로 파악됐다.
경남교육청에서는 개학을 대비해 열화상카메라 지원 및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생활지도 인력, 방역 강화를 위한 방역지원 인력, 유아의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인력, 통학차량 도우미 지원 등으로 유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공동체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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