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김해가야테마파크의 대표적인 공연 콘텐츠 <페인터즈 가야왕국>을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가야테마파크는 <페인터즈 가야왕국>이 97일간의 휴연을 마치고 오는 30일 재오픈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지침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다.
가야테마파크는 실내 공연인 만큼 더욱 철저한 거리두기 지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침으로 마련한 '지그재그 한 칸씩 띄어앉기'를 적극 시행하기로 하고 철광산공연장 전 좌석에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을 부착했다.
또한 출입구에 1~2m 간격의 줄서기 라인을 설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의 경우 입장을 제한한다.
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 `페인터즈 가야왕국`을 다시 선보인다"며 "더욱 수준 높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인터즈 가야왕국>은 지난해 가야테마파크와 국내 대표적인 공연기획사 `펜타토닉`이 합작하여 론칭한 영남권에서는 유일한 상설극장용 비언어극이다.
가야의 역사를 다채로운 미술기법(그라타주, 스크래치, 액션페인팅, 마블링 등)과 화려한 퍼포먼스, 신비로운 음악들을 함께 엮어 수준 높은 공연으로 빚어냈다.
공연 중 화려하게 펼쳐지는 페인트 색깔들은 관객의 시각을 강렬하게 자극하며 극의 흐름에 빠져들게 한다.
특히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비언어극으로 대만, 홍콩,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관심을 이끌어냈으며 김해지역 해외관광객 유치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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