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사업 구역 내에 범죄예방을 위한 보행안전 개선사업 착수를 시작으로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해 10월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에 선정됐다. 이후 '나눔과 머뭄, 도심을 치유하다'라는 비전으로 진주성 주변 과 중앙지하도상가 등 구도심 일원에서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원도심 활력 창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보행안전 개선사업은 성북지구 도시재생 세부 실행 사업의 첫 발을 내 딛는 사업이다. 이는 도시재생 사업 구역 내 가로등과 보안등을 LED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꾀하고 노후 가로등 수선을 통해 안전한 보행 환경과 거리 미관을 개선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시는 사업 추진에 있어 주민의견 수렴과 사전 환경 조사를 통해 도출된 안전 취약 지점에 CCTV를 설치할 예정이며 진주경찰서 등과 협력해 범죄예방과 사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사 등으로 주민과 상인들께 불편이 예상되므로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빠른 사업추진으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주시, 2020년 청년 해외인턴사업 시행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2020년 청년 해외인턴사업'공모결과 경상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청년 해외인턴사업은 해외 인턴쉽을 통해 대학 졸업(예정)자을 글로벌 청년인재로 육성하고 국제무대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의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관내 5개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했으며 경상대학교 1개 대학이 신청해 청년사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사업의 구체성, 사업수행 능력, 성과창출 가능성 등을 심사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
사업에 선정된 경상대학교는 총 16명의 해외인턴을 베트남에 파견하기 위해 오는 6월 중순이후 만 34세 이하(병역기간은 연령 산정에서 제외)미취업 청년을 모집 예정이다.
현지 기업체 인력수요에 맞추어 학점과 담당교수 추천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대학에서 직접 선발하게 되며 최소한 1년 정도 해외에서 일할 의사가 있고 취업에 대한 목적의식이 확고한 대상자를 최종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청년에게는 편도 항공료, 비자 발급비와 초기정착금 등을 1인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사업 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고학력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청년들이 국내에만 안주하지 않고 세계라는 보다 넓은 무대로 눈을 돌려 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대학과 긴밀히 협조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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