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밀양지역 파크 및 그라운드 골프인과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밀양 파크 및 그라운드 골프장이 전국 최상 규모(9만8337㎡)의 생활체육시설로 거듭난다.
시는 밀양 파크 및 그라운드 골프장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하고 6월 1일 삼문동 둔치 밀양파크골프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밀양 파크 및 그라운드 골프장 시설개선사업은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생활체육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4억원을 확보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9월 20일 착공, 2020년 5월 10일 사업을 완료했으며, 시범라운딩을 거쳐 6월 1일 시민에게 정식으로 개장됐다.
사업의 전체 면적은 9만8337㎡로 파크골프장 45홀, 그라운드 골프장 16홀, 주차장 94면, 관리사무소 3개소, 화장실 4개소, 막 구조 3개소, 스프링클러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 규모와 시설에서 전국 최상위 파크 및 그라운드 골프장을 자랑한다.
또한 파크 및 그라운드 골프장은 밀양강 하천 수변공간에 위치하고 있어 파크 및 그라운드 골프인들에게 밀양의 자연경관을 한껏 누릴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시는 각종 파크 및 그라운드 골프 대회를 유치해 밀양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도 함께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 파크 및 그라운드 골프장은 시민이면 누구나 찾아와 이용할 수 있고, 생활체육으로써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각종 파크 및 그라운드 골프 대회 유치를 통해 전통문화예술의 도시 밀양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스포츠센터 수영장·헬스장 재개장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보수공사를 위해 지난해 10월 1일부터 휴관했던 밀양스포츠센터가 약 8개월여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2004년 2월에 개관했던 밀양스포츠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보수공사를 거쳐 리모델링을 마쳤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운영하지 못하다가 보수공사를 시작한 지 약 8개월만인 지금 수영장과 헬스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
현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휴관 전과 같이 정상 운영하는 것과 달리 운영시간대별로 4회차로 나눠 철저한 방역을 사이 사이에 하면서 이용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코로나19 동향과 운영 실태를 파악한 뒤 점차 이용인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시설관리공단은 밀양스포츠센터 내 경남밀양지역자활센터와 협약을 통해 사회서비스형 자활근로사업 일환으로 카페 아리랑 2호점을 개점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이를 통해 이용시민의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발달장애학생 1명에 대해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이병희 이사장은 "밀양스포츠센터 등 공공 체육시설 재개관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지역상생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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