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명 발생해 국내 누적 확진자가 1만154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38명 중 37명이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확진된 38명 중 지역 발생 36명·해외 유입 2명으로 잠정 추계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4명 늘어 1만446명(90.5%)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823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7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38명 중 37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1명은 검역과정에서 나왔다. ▲경기 15명 ▲서울 14명 ▲인천 8명으로 집계됐다. 5월 초 주춤하던 확산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커지는 모양새다. 반면, 지난 2월과 3월 급격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10대 2명 ▲20대 5명 ▲30대 3명 ▲40대 2명 ▲50대 9명 ▲60대 11명 ▲70대 5명 ▲80세 이상 1명으로 지난 5월 초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에서 보이던 젊은 층의 다수 확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종교시설 및 지역 내 산발적인 감염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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