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상임위별 4개 전문인력 필요성 제기 조규일 진주시장이 의지를 갖고 외부 전문가를 임명하면 상임위원회 위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전문지식을 제공할 수 있다"
진주시의회 윤성관(가호·천전·성북동)의원이 1일 진주시의회 제220차 정례회에서 '의원지원 전문인력 확보'를 제기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윤성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회기가 없는 시간에는 부족한 전문성향상을 위해 연구실에서 자정을 넘기며 의안검토와 조례제정 등을 공부해 오고 있지만 항상 시간이 부족하고 한계에 부딪치는 경우가 많아 막중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중압감을 느낄 때가 많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지방의원들은 집행부 감시·감독 뿐만 아니라 조례의 제정, 행정사무감사와 예산·결산 심의, 주민 민원해결, 정책제안 등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며 "우리시의원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자치 활성화로 의사결정 기관인 지방의회 역할의 중요성과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의원지원 전문인력 강화'가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의원지원 전문인력 확보'는 진주시의회 4개 상임위원회별 전문인력을 두자는 것으로 의원의 전문성 향상을 통한 주민 복지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주시장이 의지를 갖고 외부 전문가를 3년·5년 임기제로 공고를 통해 임명하면 이들 전문인력들은 상임위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전문지식을 제공할 수 있고 인력 예산은 4명(5000만원) 2억원 정도 예상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21세기 지방시대를 맞아 지역 간 경쟁시대에 진주시가 선도적인 정책을 도입해 주길바란다"며 "앞서가는 지방행정을 펼쳐 진주시가 전국의 모범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