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인구 3만명대 회복 '총력'

양양군, 인구 3만명대 회복 '총력'

기사승인 2020-06-02 16:20:13

[양양=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인구 증가 회복세에 발맞춰 2020년 인구 늘리기 종합 추진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2일 양양군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양양군 주민등록인구는 2만7787명으로 전월대비 77명, 작년 5월말 대비 182명이 증가했다.

양양군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출생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인구 3만 명 조기 회복을 위한 인구유입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2023년까지 인구 3만명대 회복을 목표로 장·단기 시책으로 나눠 13개 과제 마련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양군은 가계부담 해소를 위한 출산·보육 지원 정책을 비롯해 아동친화도시, 노인친화도시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인구 유입에 대응한 도시개발사업 등 정주공간 확충 및 공공형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농업소득 기반조성으로 청년 도시민 유치를 통한 미래 농업인 육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민자사업이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단기과제로는 유관기관 담당제 운영, 군 간부 주소이전 우수부대 인센티브 제공, 기업체와 인구 늘리기 실천협약 체결, 내고장 주소 갖기 범군민운동 전개, 관외거주 공직자 전입 및 주소이전 솔선 참여, 교육경비 부담 경감을 위한 대학생 장학금 지급 확대,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 전입 장려금 지원 다양화, 신혼부부 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중장기과제 및 인구정책관련 사업으로는 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 지경관광지, 양양 골프리조트, 아쿠아리움 등 대규모 민자사업 조기 완공, 정주여건 개선 및 도시인프라 확충, 결혼·출산 및 보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 귀농귀촌인 안정적인 정착지원사업 등을 전개한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그동안 추진해온 도시 재생 및 확충사업이 결실을 거두고 있는 만큼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을 끝까지 내실있게 마무리해 군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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