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 만에 서울서 확진자 14명 발생…총 ‘892명’

반나절 만에 서울서 확진자 14명 발생…총 ‘892명’

기사승인 2020-06-02 19:45:17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2일 오후 6시 기준 서울내 코로나19의 누적 확진환자가 89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와 연합뉴스 등을 종합하면, 오전 10시 대비 8시간 만에 14명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14명은 ▲해외접촉 관련 1명 ▲중구 KB생명보험 영업점 관련 2명 ▲인천 개척교회 관련 4명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환자 7명 등이다. 

오늘 양천구에서는 인천 미추홀구 개척교회에 다녀온 뒤 확진됐던 양천구 29번 환자와 접촉한 4명이 추가로 나타났다. KB생명보험 관련 신규 확진은 양천구와 강서구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금천구에서는 제주도 목회자 모임에 참석한 뒤 확진된 군포시 확진자와 접촉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구로구는 외부에서 쓰러져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은 70대 남성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또 서초구는 감염 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서대문구는 홍제1동의 50대 부부가 확진됐다. 서대문구 30번 확진자는 종로구 소재 AXA손해보험 콜센터 근무자로 알려졌다. 강남구에서는 76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이렇듯 서울내 소규모 교회의 종교모임 등을 통해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신규 확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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