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창충남)이 지난 3일 남해군 대표 특산물인 마늘·한우·고사리 홍보영상 제작 완료를 앞두고 군수실에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 시연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해 남해시금치 홍보영상을 제작해 대중매체와 유튜브 등에 노출하고 tvN '수미네 반찬' 제작진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등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며 시금치가 마지막으로 출하됐던 올해 3월 중순까지 가격유지에 큰 도움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는 홍보영상 대상을 마늘, 한우, 고사리까지 넓혀 지난 3월부터 특산물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영상은 마늘과 한우, 고사리 개별품목을 30초 내외의 홍보영상으로 각각 제작함과 동시에 시금치를 포함한 4개 품목을 함께 홍보하는 통합 홍보영상도 제작 중이다.
이날 시연회를 통해 공개된 영상의 콘셉트는 남해의 청정환경을 배경으로 한 건강한 먹거리였다. 이번 홍보영상 제작을 맡은 ㈜마제스타지에서는 남해농산물의 매력과 특성을 스토리텔링해 소비자들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는 이미지를 제공하고 특산물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특산물 홍보영상에는 남해군의 자연환경을 대표할 수 있는 문항어촌체험마을과 편백자연휴양림, 창선고사리밭 등을 함께 노출함으로써 남해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특산물 소비자들에게 동시에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달 중 홍보영상 제작이 완료되면 TV광고와 유튜브 트루뷰 인스트림 광고, 포털사이트 메인·롤링보드·키워드 광고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대외 특판전을 포함한 홍보활동 시 영상을 상영할 수 있도록 하고 관내 수출업체에도 제공해 남해 특산물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군민들이 생산한 우수한 농축산물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이번에 제작하는 영상물을 적극 활용해 홍보하라"며 "유통지원 시책의 다변화로 군의 우수 특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2022년 남해방문의 해를 맞아 남해의 먹거리가 관광상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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