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 이틀째를 맞았다. 그러나 일부 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감염 우려 등으로 등교 수업을 중단하거나 연기했다.
교육부는 4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국 511곳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중 2.4%에 해당한다.
등교 불발 학교의 99%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 중인 수도권에 집중됐다. 511곳 중 508곳이 수도권 학교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부천 251곳, 인천 부평 153곳, 인천 계양 89곳, 서울 6곳이다. 이는 부천 쿠팡물류센터발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지난달 20일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수업을 진행했다. 이후 같은달 27일에는 고2와 중3, 초1~2, 유치원생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 3일에는 고1, 중2, 초 3~4의 등교가 이뤄졌다. 오는 8일에는 중1과 초 5~6의 마지막 ‘4차 등교’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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