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도민들에 발송하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경보 발령 문자메시지 최대 수신시간이 절반 이하로 대폭 단축된다.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5월 말 ‘대기오염경보 자동발령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6월부터 개선된 자동발령시스템의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대기오염경보 자동발령시스템은 기존에 단일서버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최근 문자 수신 신청의 대폭적인 증가(2018년 1만명→2020년 3만명)로 경보 문자가 도민들에게 도달하는데 발령 후 최대 30분까지 소요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고도화 사업으로 문자 발송모듈을 이중화해 발령 후 전송속도를 2배 이상 높여 최대 발령 시간을 15분으로 줄이는 등 문자 수신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또한 서버 추가 도입으로 WEP 서버와 DB 서버를 분리해 보안도 한층 강화했다.
대기오염경보 문자 신청을 원하는 도민은 누구나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대기오염경보 sms 신청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남 섬 발전 자문위원회 활동 시작
경남 '(가칭)살고 싶은 섬' 조성을 위한 섬 발전 자문위원회는 4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kick off 회의가 개최됐다.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제정한 '경상남도 섬 발전 지원 조례(이하 섬발전조례)'에 따라 경남도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섬 발전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15명을 위촉해 구성했다.
섬 자문위원회는 경남에서 처음 출발하는 '지속가능한 섬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현장성과 사업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위원들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남 섬 특화 발전전략 종합계획 수립, 경남 섬 명소화 사업, 나아가 섬 발전을 위한 중장기 사업 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고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그동안 도로, 항만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 위주의 섬개발, 각 섬의 특색과 주민들의 필요를 반영하지 못한 사업방식을 지양하고, 그린뉴딜, 생활soc,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해 섬이 가진 고유한 문화와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섬 주민들이 살기 좋고, 여행자가 머물고 싶은 한국의 새로운 명소로 가꾸어 나가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자문위원회의 회의에서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및 명소화 사업추진계획에 반영해 경상남도 섬 가꾸기 사업의 중장기적인 뼈대를 세우기로 했다.
우선 섬 명소화 공모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대상지를 공모하고 섬의 날을 기념해 ‘섬 선언문 선포식’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기능경기대회 6월 8일 개막
코로나19 영향으로 3차례나 연기됐던 '경남도 기능경기대회'가 6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창원, 진주, 사천, 김해 등 4개 지역의 6개 경기장(창원기공 등)에서 열린다.
경남도 기능경기위원회는 여전히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개회식과 시상식은 생략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폴리메카닉스 등 48개 직종에 427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50만원, 은메달 30만원, 동메달 20만원, 우수상 1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되고, 오는 9월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남대표 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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