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진주시, 봉곡광장 조형물 설치 준공식 개최

[진주소식] 진주시, 봉곡광장 조형물 설치 준공식 개최

기사승인 2020-06-06 16:33:15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지난 5일 오후 봉곡광장에 설치한 조형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조형물은 비봉산 일원의 설화에 나오는 상상의 새인 봉황(鳳凰)을 주제로 봉곡광장 분수 중심에 설치됐다. 그동안 시는 조형물과 최적의 어울림을  찾기 위해 조명, 도로경관표지병, 분수 등과 함께 수차례 시험가동을 실시하고   보완 작업을 거쳤다.

시는 분수 중앙에 봉곡광장 분수시설과 조화되는 조각 작품을 설치하기 위해   임시로 중앙에 공작물을 설치해 운영해오다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제안된 작품 안에 대한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했고 지난 1월 22일 성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모제안 심사에 선정된 봉황을 형상화한 조각 작품 안을 공개했다. 

시는 조형물에 대한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친 지난 1월 22일 제작에 착수해 3월 설치를 완료하고 함께 분수 가동을 시작했다. 사업비는 경관조명과 부대공사비 등을 포함하여 약 2억 5000만원이 투입됐다.

진주 지역 전설에 따르면 봉황은 오동나무에 둥지를 틀며 천년에 한 번 열리는   대나무 열매를 먹고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봉황은 신성한 새로 봉황이 날아들면 태평성대를 이룬다고 전해진다.

이번 조형물은 이러한 진주의 전설을 모티브로 아름다운 분수에 오동나무, 대나무열매(죽실(竹實))과 둥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봉황과 조화롭게 입체적으로 표현한 게 특징이다.

또한 조각 작품 제일 상단부에는 봉황과 알, 둥지를, 둥지 주위에는 오동나무 잎과 열매를 표현했으며 팔각기둥은 미래지향적으로 상승하는 시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특히 조각 작품 중 봉황은 청동주물(황금색 도장)로 제작됐다.

조규일 시장은 "역사가 깃든 봉곡광장에 봉황 조형물을 설치해 진주시의 문화적 상징성을 부여하고 주변경관을 개선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봉곡광장 분수 운영기간은 3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로 혹서기(6~8월) 운영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11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경관조명과 조각 작품의 내·외부에는 일몰시부터 자정까지 조명을 밝혀 진주시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진주시, 사회혁신 실험(리빙랩) 프로젝트 참여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경상남도에서 주관하는 사회혁신 실험(리빙랩)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총 9건을 공모 신청해 3개 단체가 선정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실험을 시작했다.

2020년 리빙랩 프로젝트 선정 단체는 진주YMCA, 진주여성민우회, 진주여성농업인센터 3개 단체다. 

진주YMCA는 대중교통문화 해결을 위한 '존중의 약속! Happy Bus Day!' 진주여성민우회는 '문화예술이 함께 하는 등교시간 차 없는 스쿨존 만들기' 진주여성농업인센터는 '로컬푸드 무포장, 친환경 실천매장으로~'라는 3가지 사례로 사회혁신 실험(리빙랩)을 하게 된다.

특히 진주YMCA의 '존중의 약속! Happy Bus Day!'사례는 시내버스 운송업체와 시민이 토론회 등 각종 실험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더 불어 함께 행복한 교통문화 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진주여성민우회의 '문화예술이 함께 하는 등교시간 차 없는 스쿨존 만들기'사례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차 없는 거리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눔 벼룩시장과 아이들 작품 전시․공연 등 각종 문화예술 만남 광장을 조성하여 주민 인식 전환 사업이다.

진주여성농업인센터의 '로컬푸드 매장을 무포장 친환경 실천매장으로~'사례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판매 연결 다양한 실험 및 실행으로 무포장 친환경 실천매장 만들기 사업이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실험(리빙랩)을 통하여 얻어진 좋은 사례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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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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