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카드를 꺼내들었다.
군은 지난 5일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갖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목표액 34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전 부서가 적극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울진은 지난해 태풍 '미탁'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지역경제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이에 따라 긴급 입찰제도, 선금지급 80% 확대, 선결제·선구매를 통한 내수보완 등 정부의 신속집행 9대 지침을 적극 활용해 위기를 극복할 방침이다.
또 자체사업 이월 예산 삭감, 예산 편성기준 강화 등 효율적인 집행이 가능하도록 힘쓰기로 했다.
전찬걸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의 밑거름은 '지방재정 신속집행'"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계획된 예산의 신속집행을 위해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