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등교 첫날’ 전국 517곳서 등교 불발…99% 서울·경기·인천 소재

‘4차 등교 첫날’ 전국 517곳서 등교 불발…99% 서울·경기·인천 소재

기사승인 2020-06-08 16:32:22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년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517개 학교에서는 등교 수업이 중단되거나 연기됐다. 

교육부는 8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국에서 517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2만902개 유치원·초·중·고등학교 중 2.5%에 해당하는 곳에서 등교 수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등교가 불발된 학교 중 99%인 513곳은 수도권에 소재를 두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쿠팡 물류센터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이 251곳으로 가장 많았다. 인천 부평구 153곳, 인천 계양구 89곳 순이다. 

서울에서도 16개 학교가 문을 닫았다. 서울 중랑구 원묵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다니는 학교를 포함해 인근 14개 초·중·고가 원격 수업에 돌입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교직원 769명은 모두 검사를 받았다. 현재까지 학생 38명을 포함해 5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교육부는 지난달 20일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수업을 진행했다. 이후 같은달 27일에는 고2와 중3, 초1~2, 유치원생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 3일에는 고1, 중2, 초 3~4의 등교가 이뤄졌다. 8일에는 중1과 초 5~6의 마지막 4차 등교가 시작됐다. 

soyeon@kukinews.com / 사진=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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