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 5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일산서구 일산1동 일신삼익아파트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으로 서울 명성하우징 관련 접촉자로 추정된다.
확진자는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명성하우징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혼자 사는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에서 지난 7일 명성하우징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된 뒤 8일 오후 3시20분쯤 일산서구보건소로 걸어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9일 오전 10시10분쯤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고양시는 확진자 자택 및 주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역학조사관의 심층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자세한 동선과 접촉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9일 현재 고양시 확진자는 국내감염 30명, 해외감염 24명 등 모두 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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