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일본 개그맨이자 유명 배우 사사키 노조미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진 와타베 켄이 사생활 문제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10일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와타베 켄은 전날 각 방송사에 ‘앞으로 출연이 어려울 것 같다’며 자숙 의사를 밝혔다. 와타베 켄은 TV와 라디오에서 10개 이상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었다.
와타베 켄은 “방송국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을 뿐, 구체적인 활동 중단 사유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지 언론들은 ‘와타베 켄의 자숙 배경엔 그의 불륜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와타나베가 자숙을 선택한 이유가) 여자 문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문제가 있다는 정보도 있다”라며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와타나베는 오는 13일 자신이 MC를 맡는 TB 정보 프로그램에서 사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와타베 켄의 소속사는 현지 언론에게 “와타베 켄이 자숙하는 건 맞지만, 담당자가 없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와타베 켄은 2017년 4월 사사키 노조미와 결혼해 이듬해 9월 아들을 얻었다. 지난해 사사키 노조미의 SNS에 와타베 켄과 찍은 사진이 삭제돼 불화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와타베 켄은 최근까지도 방송에서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얘기하며 이혼과 관련한 소문을 일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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