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파주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11일부터 ‘파주꿈나루’ 체험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파주꿈나루’는 학생들에게 여러 분야의 체험프로그램을 탐색하고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버스의 명칭으로 지난해 12월 지역 청소년 대상 명칭 공모에서 당선됐다.
조선시대 운송수단 중 하나였던 임진강 두지나루터 황포돛단배가 한강 이북지방을 드나드는 배였듯 체험버스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학생들의 꿈을 향해 이동시켜 줄 수 있다는 뜻이다.
파주시가 올해 첫 시행하는 파주혁신교육지구 사업은 ▲DMZ, 수목원, 습지 활용 생태교육 ▲오두산통일전망대 탐방 ▲역사 프로그램 ▲예술협력수업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탐방하는 데 수반되는 이동차량을 지원한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일정들이 연기 및 일부 취소되는 바람에 6월 11일부터 초등학교 생태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버스 이용 시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이 중요한 만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버스에 탑승하는 학생들도 버스 안팎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차량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살균 소독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윤정 파주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체험버스를 계기로 문화·역사·생태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필요한 교통편을 파주시가 직접 지원함으로써 체험학습 기회가 증대되고 체험처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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