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오는 30일까지 스마트공장 재직자 장기심화과정 1차에 참여할 연수생을 모집한다.
스마트공장 재직자 장기심화과정은 스마트공장 이론교육을 기반으로 연수생 주도의 스마트공장 개선 프로젝트와 시범공장 벤치마킹 등을 패키지화한 교육과정이다. 스마트공장 운영·관리 및 문제 해결을 위한 재직자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실습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
연수 참여대상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재직자 200명이며 현장실습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기업 당 2명 이상 모집하고 기업별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연수 참가비는 무료다.
중진공은 데이터분석과 제조자동화, 운영관리전문가 등 3가지 분야에 대해 4개월에 걸쳐 160시간 동안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세부과정은 ▲온라인 이론교육(48시간) ▲스마트공장 배움터를 활용한 오프라인 실습교육(32시간) ▲전문가의 기업방문을 통한 기업현장 프로젝트(48시간) ▲시범공장 견학(12시간) ▲컨퍼런스(6시간) 등이다.
이번 연수는 중진공 스마트공장 배움터 구축 지역인 경기도 안산(중소벤처기업연수원), 전북 전주(캠틱종합기술원), 경남 창원(부산경남연수원)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 강의 중심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이론학습과 오프라인 적용학습(실습교육, 현장개선 프로젝트, 시범공장 견학, 사례공유)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플립러닝' 방식을 도입해 스마트공장 교육의 현업적용 효과성 강화가 기대된다.
참가신청은 30일(화)까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고 자세한 문의는 스마트공장 장기심화과정 접수처로 하면 된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올해 스마트공장 재직자 장기심화과정을 통해 스마트공장 기업현장 고급인력 36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지원본부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이 확산됨에 따라 전문인력에 대한 현장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기존 오프라인 강의·실습식 교육에서 벗어나 기업별 스마트공장 구축 상황의 개별성에 집중하고 교육방식을 패키지화해 기업이 처한 문제의 체계적인 해결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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