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가 오는 7월 민선7기 3년차 시작을 앞두고 지난 2년간의 시정 성과에 대한 시민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전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시민과의 대화 ‘대전을 차이나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제ㆍ과학, 도시ㆍ안전ㆍ교통, 문화ㆍ체육ㆍ관광, 보건ㆍ복지ㆍ자치행정 분야 등 시정 전반을 4개 분야로 나눠,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전문가와 참여 시민들의 자유로운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화는 동영상을 통해 민선7기 시정성과를 공유한 뒤 전문가와 시민들이 자유롭게 평가하고 의견을 제시하면 시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29일부터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아 시민 30명과 경제, 언론, 학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4명을 선정했다.
코로나19를 고려해 허 시장을 비롯한 전문가 4명과 사회자 등 총 6명만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화를 진행하고, 시민들은 각자 일상의 공간에서 화상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하게 된다.
또한, 이날 행사는 대전시 인터넷 방송(tv.daejeon.go.kr/main.jsp)과 유튜브(www.youtube.com/user/itsdjtv), 페이스북(www.facebook.com/itsdaejeontv)을 통해서도 생중계 돼 일반 시민들도 댓글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대전시 정해교 자치분권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대면할 수는 없지만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솔하고 현실적인 대화가 진행될 것 같다”며 “향후 더 많은 온라인 소통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주제인 ‘대전을 차이나게’라는 명칭은 향후 대전을 과거보다 더욱, 타 지역보다 차별성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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