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김우리 “전재산 털어 부모님 집 지어드려”

‘아빠본색’ 김우리 “전재산 털어 부모님 집 지어드려”

기사승인 2020-06-15 00:00:00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유명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전 재산을 털어서 부모님께 집을 지어드렸다고 고백했다.

김우리는 1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경기 포천에 있는 부모님의 자택을 공개하고 집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김우리 부모님은 자택을 소개하며 “아들이 전 재산을 털어서 지어준 것”이라고 자랑했다. 이에 김우리는 “몇 년 전 출장 중에 부모님 댁에 불이 났다는 연락을 받았다. 뉴스에도 나올 정도로 큰 불이었는데, 달려갔더니 부모님께서 나를 붙잡고 우시더라”며 “아내가 ‘고민되면 최고로 좋은 집을 지어드리자’고 말해 줘서 당시 전 재산을 다 털어 집을 지어드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저녁 식사 뒤 부모님과의 대화 시간에는 김우리가 몰랐던 또 다른 사실이 드러났다. 김우리는 옛 사진을 들춰보며 추억을 떠올리다가 부모님에게 “나 가수 할 때 돈 많이 들었지?”라고 물했다. 김우리의 어머니는 “집을 팔았지”라고 말했고, 아버지는 “다른 집도 하나 더 팔았어. 그래서 동네 사람들한테 ‘저놈 망하려고 그런다’는 말도 들었다”라고 답했다.

아내 이혜란은 “방송 2번 나오고 집 두 채 판 거네?”라며 김우리를 바라봤고, 김우리는 “내가 가수 한다고 그렇게 지원을 많이 받은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죄송스러워했다. MC 소유진은 “집을 지어드릴 만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