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이달 30일까지 시장형사업단 지원 공모사업 추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이달 30일까지 시장형사업단 지원 공모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0-06-15 09:41:24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2020년 시장형사업단 공모사업’ 참여기관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장형사업단 공모사업은 노인 일자리의 창업과 사업화 등을 위해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창업지원을 위한 초기투자 및 재도약 지원 사업에 5개 사업단, 성장지원을 위한 사업비 지원 사업에 20개 사업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초기투자비 지원사업’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좋은 아이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이나 전문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는 사업단을 대상으로 한다. ‘재도약비 지원사업’은 사업단 창업(3년 이상 7년 이내) 후 경영난 등을 겪고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비 지원사업’은 지난해와 올해 성장지원센터를 통해 컨설팅을 지원받은 사업단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큰 사업단, 자연재해로 피해복구가 필요한 사업단 등을 우대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노인인력개발원은 시장형사업단 공모사업으로 25개 사업단을 지원해 신규 일자리 창출이 활성화되고, 기존 사업단의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초기투자비 지원을 통해 총 4개 사업단의 71개 신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고, 재도약 지원비를 통해 2개 사업단 34개 일자리의 안정적인 운영을 하도록 도왔다.

특히, 지난해 4월 강원도 산불로 인해 전소된 동해시니어클럽 사업장의 경우 재도약 지원비를 지원해 사업장을 이전하고 상권분석을 통한 신메뉴를 개발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사업지원비를 지원받은 사업단 중 3개 사업단은 전년 대비 사업평가 결과가 향상되고,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현장에서도 체감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성장지원센터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해당 분야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을 통해 작성한 사업계획서가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초기 단계부터 밀착 지원하고 ▲사업 아이템의 독창성 ▲노인 적합성 ▲고용 및 수익창출 가능성 등을 심사하여 자금을 지원한다. 창업 성공 등을 위한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의 컨설팅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공모 접수 기간은 이달 30일 오후 3시까지이며, 2020년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대체해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8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서 설명 영상을 게시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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