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재생산지수 1.2 수준… 1 이하로 낮추겠다”

중대본 “재생산지수 1.2 수준… 1 이하로 낮추겠다”

기사승인 2020-06-16 14:19:40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당국이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재생산지수가 1.2수준이라며 1 이하로 낮추기 위해 강화된 방역 조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전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수치를 일컫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장역총괄반장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 실시간 재생산지수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산출한 결과 1.2 수준”이라며 “특정 시점에는 1.8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현재 생활속 거리두기지만, 강화된 방역대책을 제시한 이유기도 하다. 강화된 방역 대책으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떨어질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화된 방역 대책을 시행하면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들이 같이 이뤄지고 있고 지자체에서도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자 출입명부 등도 확대하고 있어서 사각지대 발굴, 선제 점검하는 작업이 수도권 중심으로 잘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 이러한 부분이 효과가 있다면 재생산지수는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외여행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윤 반장은 “서남아시아·중동 등 아시아 쪽 환자들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어제 신규 확진자 검역 단계에서 확인한 것이 13명이다. 이중 예멘·시리아 등 중동 지역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외에는 미국·멕시코에서도 한 명씩 발생했고, 인도에서도 2명 나왔다”고 말했다.

nswreal@kukinews.com / 사진= 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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