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사업 최종 마감

진주시,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사업 최종 마감

기사승인 2020-06-17 13:46:34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사업'을 지난 12일 유흥시설에 대한 권고휴업 지원금을 끝으로 최종 마감했다.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사업은 코로나19 감염확산과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 매출 감소에 따라 3개월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하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학원,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권고 휴업 업종을 대상으로 휴업기간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이른바 경남최초 '진주형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다.

시는 코로나19 지역경제 긴급 지원 대책에 따라 지난 3월 30일부터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신청 접수를 받아 총 7231건(5272개업소)에 85억 2450만원을 10차에 걸쳐 신속하게 지급한바 있다.

업종별 지원금액을 보면 ▲학원·교습소 18억1490만원 ▲도소매 19억 7730만원 ▲음식점 14억8610만원 ▲실내체육시설 5억2830만원 ▲노래·유흥주점 5억 6680만원 ▲운송·운수 2억 5380만원 ▲여행·관광업 1억 2810만원 ▲목욕업 5050만원 ▲서비스 등 기타 17억 1870만원이다.

코로나19 대응 민생안정 시책으로 추진한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감소와 휴업 등으로 생계에 절박함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게 '희망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당초 매출 감소 70%이상에서 50%이상으로 확대함에 따라 3642개 업소에 60억 2850만원을 지원함으로서 폐업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에게  활력을 되찾게 했다.

매출감소에 대한 업종별 지원현황을 분석하면 전체 평균 업소당 166만원인데 그 중 여행관광업이 평균 246만원으로 가장 높고 도소매업이 166만원 일반음식점이 160만원 기타 업종이 154만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가장 큰 피해 업종은 여행관광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권고 휴업에 적극 동참한 실내 다중이용 시설업에 대한 지원내역은 1630개 업소 24억 9600만원으로 업소당 평균 153만원이다. 그 중 실내체육시설업 187만원 노래연습장업 175만원 학원교습소 150만원 유흥주점 139만원으로 실내체육시설업주가 권고휴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경남 최초로 시민에게 지원한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이 시민들께 큰 위로와 응원이 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경제위기 상황이 있을 경우 소상공인 등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살림에 보탬이 되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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