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영어교육 기업 윤선생은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의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한컴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기반 홈로봇을 활용한 영어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양사는 지난 16일 윤선생 사옥에서 AI 홈로봇 영어교육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성 윤선생 전무이사와 우준석 한컴로보틱스 대표 등이 참석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해 한컴로보틱스가 개발한 AI 홈서비스 로봇 ‘토키’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상호 교감이 가능한 가정용 개인로봇이다. 한국어와 영어를 인식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영어 문법 및 발음 교정을 해준다.
윤선생 측은 이번 협약으로 한컴로보틱스의 AI 로봇에 ‘윤선생 정글비트’를 포함한 자사 영어교육 콘텐츠를 탑재하여 한층 더 진화된 홈로봇의 영어교육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한컴로보틱스와의 협력에는 윤선생의 유아사업 개발‧유통사인 ㈜이노브릿지와 윤선생의 실속형 홈스터디 및 화상관리, 교습소‧공부방 프로그램 유통사인 ㈜마일스톤이 참여한다.
윤선생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한컴로보틱스의 기술과 자사 교육 콘텐츠 융합을 통해 에듀테크 시장 속 AI 러닝 신 사업을 지속적으로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컴로보틱스 관계자는 “비대면 교육의 활성화는 로봇이 교육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온라인 교육이 확산 됨에 따라 교육용 로봇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윤선생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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