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관 진주시의원, 복지콜센터 환경개선·사회복지공무원 처우개선 필요하다

윤성관 진주시의원, 복지콜센터 환경개선·사회복지공무원 처우개선 필요하다

기사승인 2020-06-19 17:44:55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윤성관 진주시의원이 제220회 진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복지콜센터 환경개선과 사회복지공무원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진주시에서 경남도 최초로 복지콜센터를 설치하고 사회복지직공무원을 상담원으로 배치해 원스톱 복지 상담과 통합적인 복지정보 제공으로 시민의 복지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은 물론 시스템 구축비용 1억 27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점은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 19 위기상황에서 진주형 일자리를 비롯해 소상공인 지원과 긴급재난지원과 복지지원 등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 관련 지원시책에 대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안다"며 "공간이 협소해 콜센터 전화 상담과 내방 민원인에 대한 상담이 한 공간에서 진행될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민원인의 프라이버시 침해는 물론 콜센터 운영에도 많은 지장을 주고 있어 독립된 상담실 마련과 근무환경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다양한 복지정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비해 사회복지공무원들의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와 민원인의 폭행 등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며 "근무환경과 처우는 열악한 상태"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최근 발생된 인근 김해시의 사회복지공무원 폭행사건과 지난해 천전동행정복지센터에서 80대 어르신이 휘발유와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르겠다고 한 협박사건은 물론 성북동과 가호동을 비롯한 여러 행정복지센터에서의 폭행과 난동을 피운 일이 발생하고 본청에서는 상담 도중 서류봉투에서 칼을 꺼내 휘두르는 등 폭력과 위협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원인의 폭행에 죽어나가는 사회복지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이 다음달 9일까지 진행중에 있기도 하다"며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안전 매뉴얼을 작성하고 CCTV설치와 비상벨설치, 청원경찰배치 등 행정적 지원은 물론 라이언트에 의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피해사례를 정기적으로 실태 조사해 예방대책마련 등 적극적인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사회복지공무원의 업무과부하와 특수성에 대한 조직내외의 인식과 처우도 상당히 결여돼 있다"며 "그동안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이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 속에서 맡은바 일에 최선을 다해 왔지만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하고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단적인 예로 6월 기준 진주시의 직렬별 공무원 수가 비슷한 시설직인 토목직렬의 경우 총인원 112명에 사무관이 11명으로서 10.18명당 사무관 1명이며 건축직렬은 총인원 40명에 13.3명당 1명인 3명의 사무관이 있지만 사회복지직은 총인원 142명에 71명당 1명인 2명의 사무관이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사항과 비춰 볼 때 엄청난 차이가 나는 내용도 조정해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성관 의원은 끝으로 "공무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근무환경과 열악한 대우 속에서 제대로 된 복지서비스는 나올 수도 없고 고품질의 복지서비스를 기대할 수도 없다"며 "사회복지공무원이 폭력과 폭언, 위협, 등 업무방해와 폭력피해를 입는 사례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한 근무환경개선과 신바람 나게 업무에 매진 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 주장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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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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