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 위기를 극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할 수 있는 자생력을 기르기 위해 '2020 경남관광박람회'가 나섰다.
그간 경남관광박람회는 매년 3월 개최돼 국내 관광의 시작을 알리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며 개최돼 왔지만 올해는 참가자들의 안전대책을 추가 마련해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8회째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경남의 우수관광자원과 개별관광이라는 관광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품목이 중심이 돼 개최된다.
경남 18개 전 시군의 우수 관광지와 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경남관광홍보관, 진주남강유등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창녕부곡온천축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울산옹기축제 등이 참가하는 우수축제홍보관, 경남MICE∙관광포럼과 함께하는 경남MICE얼라이언스관, 캠핑&레져관, 국제관 등 다양한 홍보관을 조성하여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여행, 모임, 행사 등의 개최 취소 및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 화훼농가를 돕고자 꽃나눔 이벤트를 사전 진행했으며 도내 여행사 대상 특별지원정책을 마련해 도내 관광사업체를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경상남도 18개 지자체 관광공무원 대상 '경남관광상품개발Award' 개최를 통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역관광상품개발을 독려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포스트코로나 대응'이라는 주제로 '경남MICE∙관광산업 발전포럼' 개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산업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 경남관광박람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부여하고, 해외여행 수요의 국내 전환 흐름에 맞춰 지역의 우수한 관광정보를 홍보하는 등 내수관광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경남관광의 경쟁력을 위해 민.관을 비롯한 관광산업 종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정보교류와 협력의 장을 구축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정부의 집단방역 수칙에 의거해 주최기관 및 창원컨벤션센터, 사무국 간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예방 시스템이 운영된다.
우선 창원컨벤션센터 입장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1단계 발열체크가 이뤄진다.
전시장 입구에는 개인 휴대전화를 활용한 QR 입장 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입장객 정보가 관리되며,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한다.
전시장 출입구는 일원화 하고 비접촉 체온계를 활용, 입장객의 2단계 발열 체크가 이뤄진다.
체온 측정 후 손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자만이 전시장 출입이 허용된다. 전시장 내에서도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시스템이 가동된다.
매일 전시 종료 후 전시장 방역소독이 실시되고, 관람객 간 1~2m 거리 두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부스간격을 기존 대비 1m이상 확대한다.
구간별 공기청정살균기 설치운영 및 공조시스템 최대가동, 배풍기 설치 등을 통해 전시장 내부 공기질이 관리된다.
또한 전시장 내부 방역순찰관리자 운영을 통해 참가업체 및 입장객의 방역수칙준수내용을 수시로 점검하고 참가업체 부스 운영자대상 아크릴 페이스쉴드 제공 및 매일 2회 체온측정을 실시한다.
의심환자 발생 대비 실외 격리공간 마련 및 의료종사자를 배치, 관계기관 핫라인 구축 등 만일의 사태발생 대비도 철저히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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