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에도 ‘부산항 물동량’ 세계 항만 순위 상승

코로나19 위기에도 ‘부산항 물동량’ 세계 항만 순위 상승

기사승인 2020-06-24 18:57:09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달 누계 기준으로 전년대비 1.5% 감소한 900만TEU 물동량을 처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출입 물동량은 4.9% 감소한 반면, 환적 물동량은 1.5% 증가해 전체 물동량 하락폭을 완화시켰다. 

부산항은 지난해 2199만TEU를 처리해 세계 6위에 머물렀으나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환적 물동량이 오히려 증가세를 보여 세계 4위 (5월 누계 기준)로 올라섰다. 1위 항만인 상해는 –7.5%, 2위 싱가포르 –0.7%, 3위 닝보저우산 –6.7%, 4위 부산 –1.5%, 5위 선전 –13.4%를 기록했다. 

환적화물이 호조세를 보이는 주요 요인으로는 코로나19의 확산 속에 선사들의 결항이 빈번해짐에 따라 글로벌 선사들이 부산항의 안정성과 우수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화물의 리드타임(Lead Time)을 최소화하고자 부산항을 환적 거점으로 활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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