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AEO 공인획득 지원 사업’ 추진

부산항만공사, ‘AEO 공인획득 지원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0-06-24 19:42:45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중소 수출입과 물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획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관세청은 매년 수출입업, 운송업, 창고업 등 무역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법규준수도, 안전관리 수준, 재무건전성 등을 심사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를 공인한다.

AEO 인증을 획득한 기업에는 ▲대내외적 화물관리 안전성 확보 ▲물품 검사비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 ▲신속통관 ▲AEO 시행 국가(미국·중국 등)간 검사 생략 등 다양한 관세행정상의 혜택이 주어진다.

중소기업이 AEO 공인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본업 외에 관련서류 작성과 인증테스트를 위한 별도의 전문역량이 필요하고 인적·금전적 부담도 있어 중소기업이 인증에 도전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부터 부산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AEO 공인획득 지원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업체로 선정되면 AEO 컨설팅 선도기관인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이 AEO 획득을 위한 준비단계부터 인증심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공사는 지난해에 2개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AEO 획득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3개 중소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컨설팅에 대한 비용부담은 공사가 기업당 1980만 원을 지원하고 해당 기업은 550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BPA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상생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다.

남기찬 BPA 사장은 “부산항 물류 중소기업이 AEO 공인획득 지원 사업을 통해 수출강소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협업 활동을 추진해 부산항에서 동반성장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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