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2020 종합평가 충남도내 '최우수' 선정

아산시, 2020 종합평가 충남도내 '최우수' 선정

기사승인 2020-06-24 21:44:49

[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충남도가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시군종합평가’에서 탁월한 성적으로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 최우수 기관표창과 함께 3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아산시는 2013년부터 금년도까지 8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성적을 거둬 도내 최고 수준의 종합 행정력과 고품격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고, 재정 인센티브로 현재까지 총 40억원을 지원 받았다.

시군종합평가는 시·군에서 추진하는 국가 및 도 위임사무와 주요시책 등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궁극적으로는 시민에게 제공되는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평가이다.

이번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민선 7기 아산시의 행정 수준이 탁월함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일반행정, 일자리경제, 문화관광, 보건행정, 사회복지 등 행정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해 충남도 평균인 848.9점보다 37점 높은 885.9점을 달성했다.

평가지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합동평가와 연계해 5대 국정목표를 바탕으로 106개 세부지표(정량지표 76개, 정성지표 30개)로 이뤄졌으며, 이 중 정량지표에서 총 76개 지표 중 65개 지표(85.5%)가 최고 등급인 탁월등급을, 5개 지표(6.6%)가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정량지표의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는 '공공취업기관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기업맞춤 구인서비스 제공과 상담, 컨설팅 등 적극적인 취업 알선 제공 등을 통해 목표대비 160%이상 달성해 일자리 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확인조사의 신속 처리, 기초수급자의 탈수급 및 취·창업을 위한 프로그램 추진으로 자활 목표 대비 105%를 달성하는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행정 서비스 분야에서도 적극적 시정을 펼쳐 왔다.

그 외 식중독 발생 예방, 감염병 발생자에 대한 역학조사 완성, 검역감염병 입국자 추적 조사 등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내면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도 큰 역할을 수행했다.

정성지표(우수사례) 평가에서는 30개 지표 중 1차 선정이 21건, 2차 선정 이 13건, 최종 3차에는 2건이 선정돼, 타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많은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종 선정된 우수사례로는 '문화가 있는 날 운영'을 통해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날’, ‘찾아가는 음악선생님’, ‘현충사·온양박물관 야간 개장’사업을 추진해 문화소외지역 초등학생과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역통계 활용 우수사례'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역 여건과 상황에 맞는 인권실태조사를 개발하고 국가승인을 통한 데이터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로 인권센터개소,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분원(신창소재) 개소, 충남장애인 체력인증센터 개소, 착한일터 인증사업 추진 등 사회적 약자 지원정책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통계활용 정책분야에서 최종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우수사례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모종버스환승센터 내에 전국 최초로 ‘쿨링포그시스템’을 도입해 체감온도 하락과 미세먼지 저감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올해는 버스정류장 3개소에 확대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그동안 각종 지표에 대한 주기적인 실적 점검을 통해 부진한 지표를 집중 관리하고, 정기적인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와 더불어 각 지표 담당자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 실시 등의 체계적이며 다각적이고 집중적인 관리를 통해 8년 연속 우수기관의 명맥을 유지해 냈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시군 종합평가 8년 연속 우수’라는 큰 성과를 이루게 된 것은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행정에 적극 참여한 결과물로써, 함께 땀 흘려 맡은바 최선을 다해 준 공직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적극 대응해 시정 전 분야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이 행복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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