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가 25일부터 7월 3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위기를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한 103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총 6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희망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응해 취약계층 등에게 공공일자리 제공을 통한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40억 원 등 총 사업비 44억원을 확보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현재 만 18세 이상이면서 근로능력이 있는 천안시민 중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재산액 합계가 2억 원 이하인 저소득층 또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재산액 합계가 4억 이하인 실직자, 휴․폐업자, 무급휴직자 및 그 배우자 등이다.
만 39세 이하만 참여 가능한 청년 대상 사업에 한해 일자리경제과로 선착순 방문 신청할 수 있으며, 그 외 일반 사업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참여자는 7월 초부터, 일반 사업 참여자는 7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세부 사업별로 5개월 이내 천안시 산하 기관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다만, 타 직접일자리사업 중복참여자,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 공무원의 배우자 및 자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취업제한 중인 자, 신청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자, 지병․건강쇠약 등으로 근로가 불가하다고 판단되는 자, 이전 직접일자리사업 참여 중 근무태도가 불성실한 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과 근무조건 등은 천안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희망일자리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조속한 시민생활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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