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25일 오전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기관·단체장, 동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전동행정복지센터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천전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13년 망경동, 강남동, 칠암동의 3개 행정동이 통합되면서 (구)망경동주민센터를 청사로 이용해 왔으나 주택가와 인접한 좁은 골목과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청사 방문객의 불편을 초래해 청사이전이 꾸준히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2억여 원의 추가 사업비를 투입해 내부 리모델링과 냉·난방기 설치 및 주민자치프로그램 사용을 위한 다목적실 방음공사를 완료하고 1층 사무실, 2층 회의실 2면과 부대창고 등 873㎡ 규모로 천전동행정복지센터를 마련했다.
조규일 시장은 "천전동행정복지센터 이전에 힘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새로운 청사에서 양질의 주민밀착형 행정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주민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히고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 건설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상봉동 행정복지센터(2020년 10월 준공예정)와 가호동 행정복지센터(2022년 2월 준공예정)를 신축하고 문산읍 주민자치센터 어울마당 조성, 명석면 주민복합 문화센터 건립과 집현면 등 3개 면·동 리모델링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해 주민들이 친근하고 편안하게 즐겨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진주시, 6.25전쟁 참전유공자 감사메달 전수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25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참전유공자를 초청해 감사메달을 전수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발생으로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6.25전쟁 참전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신 6.25참전유공자회진주시지회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직접 감사메달을 전수하고 시가 추진 중인 보훈시책을 설명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함께했다.
조규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6.25전쟁이 일어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인데 코로나19로 인해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이렇게나마 그 노고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감사메달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코로나19에도 정정한 참전용사를 만나 뵈니 힘이 솟는다"며 "더운 여름 건강한 모습으로 잘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감사메달은 6.25전쟁70주년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제작·전수 중에 있으며 당초 6.25전쟁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전수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기념식이 취소됨에 따라 부득이 이상신 6.25참전유공자회진주시지회장 등 임원진을 초청해 전수하게 됐다.
나머지 관내 330여 명의 6.25참전유공자에게는 7월 중 지역 군부대에서 자택을 방문하여 전수할 계획이며 방문을 희망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택배를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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