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앞둔 카카오게임즈…장르와 플랫폼으로 성장에 박차

IPO 앞둔 카카오게임즈…장르와 플랫폼으로 성장에 박차

기사승인 2020-06-25 17:06:58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굵직한 신작 2종으로 게이머들과 만난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게임’ PC 플랫폼과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캐주얼 게임’부터 ‘2차원 게임’, ‘대형 MMORPG’ 등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를 확충해왔다. 하반기에는 ‘엘리온’, ‘가디언 테일즈’ 등 매력적인 자체 IP(지적재산권) 신작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PC MMORPG ‘엘리온(ELYON)’이 연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엘리온’은 개발의 명가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작품으로, 김형준 개발 PD를 필두로 국내 유명 MMORPG 제작을 거친 실력 있는 개발진이 참여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엘리온’은 다음달 25일과 26일 양일간, 대규모 게이머가 참여하는 서포터즈 사전체험을 통해 막바지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모바일 탐험형 RPG ‘가디언 테일즈(Guardian Tales)’도 공개했다. 글로벌 게임 개발사 콩스튜디오가 개발한 작품으로, 지난 6월 23일부터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에 돌입했으며 연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공략을 계속해 나간다. 글로벌 소프트런칭을 시작한 탐험형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가 글로벌 그랜드 론칭을 준비 중이며,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도 가세해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국내 게임의 해외 진출뿐 아니라, ‘패스 오브 엑자일’과 같은 해외 유수 게임들을 국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하며 유연한 글로벌 전략을 펼치고 있다. ‘달빛조각사’는 최근 대만게임기업 감마니아와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현지화 작업 후 연내 서비스될 예정으로, 중화권 현지에서는 '월광조각사'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작 PC MMORPG ‘엘리온’의 북미 및 유럽 지역 판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 개발 소식을 깜짝 공개한 글로벌 흥행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 2’ 역시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 서비스 예정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글로벌 시장에서 오랜 시간 흥행을 이어온 원작의 명성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특급 신작으로, 카카오게임즈의 국내 및 글로벌 게임 개발 및 유통 파이프라인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 타이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MMORPG등 장르적 확대를 통한 중장기적 라인업도 강화해나가고 있다. 지난 3월 ‘삼국지조조전 Online’으로 유명한 김희재 PD 대표가 설립한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다크어벤저’ 시리즈로 유명한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 전 팜플 서현승 대표가 설립한 개발사 패스파인더에이트에도 투자를 진행한 만큼, 유망한 신생 개발사에서 개발 중인 신작들에 대한 라인업 확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액션 RPG ‘블레이드’로 유명한 김재영 대표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함께 신작 대형 모바일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가칭)’의 퍼블리싱 계획도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PC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시장 양 축으로,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이용자들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막바지 담금질 중이다”며 “올 하반기 선보일 ‘엘리온’, ‘가디언 테일즈’ 등 색다른 매력을 지닌 다양한 게임들로 이용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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