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인 관내 암환자에게 마스크를 무료 배부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감염 취약계층인 암환자가 마스크 구입을 위해 사람이 모인 곳에서 기다리는 것이 어렵고,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건강관리 보호를 위해 마스크를 무료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재가암환자 및 암환자 의료비지원 신청 대상자 230여명이다.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재가암환자에게는 해당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암환자 의료비지원 신청 대상자는 자택으로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시는 마스크와 함께 건강생활수칙과 시장명의 서한문 등을 동봉해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향숙 건강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번에 암환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및 건강생활수칙을 준수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에도 감염병 취약계층인 임신부에게 마스크를 무료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