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추미애의 섬뜩한 예언 ‘노무현은 4년후에 구속된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사소한 트집을 잡아 국민이 합법적으로 선출한 대통령을 의회다수의 힘으로 탄핵하려 했던 것이 추미애씨. 이 반민주적 폭거를 자행한 분이 자기를 ‘문민장관’이라 칭합니다. 이분이 노무현 정권 시절 했던 주옥같은 발언 중에는 지금 들으면 섬뜩한 것도 있습니다. 퇴임 후 노무현 대통령의 구속을 예언하는 대목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은 불법정치자금과 관련, 한나라당은 리무진이고 자기는 티코라고 했는데 티코도 돈을 많이 실어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다. 티코가 몇 대인지 모른다. 한화갑 전 대표는 세 발 자전거도 아니다고 했더니 신문에 대서특필됐다. 세 발 자전거도 아닌 한 전 대표가 구속되면 노무현은 4년 후에 구속된다.’ 이런 분이 어느새 친노친문의 완장으로 변신했으니. 이 컴플렉스 때문에 논리고 상식이고 다 내다버리고 그들에게 광적으로 충성하는 것인지도 모르죠”라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29일 진 전 교수는 “군사정권 끝난 지가 30년이 넘었건만, ‘문민장관’은 또 뭔 소린지. ‘문민’이라는 말은 김영삼 정부 이후에 들어본 적이 없는 단어. 추미애 장관은 아직도 군부독재랑 싸우는 모양입니다. 민주화운동을 하려면 그 시절에 했어야지. 그땐 열심히 고시공부만 하더니, 이제 와서 웬 군부독재 타령? 윤석열 총장, 전두환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했어요. 문민총장을 탄압하는 전두환 짓 하는 게 누군데”라며 “‘문민총장 탄압하는 독재장관 물러가라!’ ‘권력비리 은폐하는 흥신소장 자폭하라!’ ‘무능장관 방치하는 대통령은 각성하라!’ 난 운동권 언저리에 있던 짬밥이 나오잖아요”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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