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 민선7기 시정운영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시민이 느끼는 시정 주요성과와 발전방안을 파악하고 시민지향의 시정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민선 7기 2주년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 76.1%가 민선7기 전반기 시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는 시민 83.2%가 파주시 거주여건에 대해 ‘만족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파주시민 211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와 온라인조사 방식을 병행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2.3%포인트다.
민선7기 2년 동안 가장 성과가 있었던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교통인프라 개선(20.8%) ▲공원, 체육시설 등 시민 편의시설 개선(14.8%) ▲소통 및 행정서비스 개선(8.5%) 순의 만족도를 보였다.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의 인지도는 ▲GTX-A 노선 착공 및 1000원택시 운행 등 대중교통 편의성 증진 ▲장단콩 웰빙마루 착수, 파주페이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성과 면에서는 ▲GTX-A 노선 착공 및 1000원택시 운행 등 대중교통 편의성 증진 ▲교통약자 셔틀버스 운행 및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 확대가 1, 2위를 차지했다.
한편 향후 파주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분야는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34.5%)’ ▲교통여건 개선(20.4%)이 가장 높게 나타나 경제와 교통에 대한 시민 욕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향후 과제로는 ▲지하철 3호선, 대곡소사선 파주 연장 등 대중교통혁신(45%) ▲종합병원 유치(39.3%)를 꼽았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민선7기의 지난 2년은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비전 실현을 위해 시민과 폭넓게 소통하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정 구현을 위해 노력해 온 시간이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도 소중하지만 더욱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시민들이 진정으로 체감하실 수 있는 정책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파주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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