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시민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경기도 5개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 확정에 따른 현상이다.
3일 파주시에 따르면, 읍면동 통장과 주민자치위원 등을 중심으로 거리로 나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관내 웅지세무대학 두원공과대학교 서영대학 등에서는 학생들이 경기도일자리재단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자발적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명 운동에 나선 한 주민자치위원은 “그동안 파주시는 접경지역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사업에서 제한을 받아왔다”며 “행정기관이 경기 남부에 집중되면서 부족했던 행정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도록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파주로 이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전 공모계획이 7월 초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고 야당역 운정역 금촌역 등 현장방문을 통해 입지분석을 시작하는 등 최적의 위치를 제안할 계획이다.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