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되나...박완수 의원, 입법 추진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되나...박완수 의원, 입법 추진

기사승인 2020-07-06 09:04:18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박완수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창원시 의창구, 사진)이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입법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전염병 발생 위험성이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지역거점별로 적정한 보건의료인력의 공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박완수 의원은 “보건의료인력을 양성하는 의과대학의 경우 전국 40개소 정원 3200여명에 달하지만,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심각한 문제”라며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 중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중 창원시만 유일하게 의료인력 양성기관이 없어 지역 보건의료 체계가 상당히 열악한 실정”이라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중 의료인력 양성기관이 부족한 곳의 지방대학에 교육부장관이 의과대학 설립인가를 할 수 있도록 특례를 마련토록 하고 있다.

박 의원은 “법안이 통과될 경우 수도권에 집중된 의과대학의 전국적 균형을 도모하고, 특히 창원지역의 거점을 담당하는 보건의료 체계가 보다 든든해 질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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