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 원당성당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고양시는 7일 덕양구 성사동에 거주하는 A씨와 B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고양시 64번과 68번 확진자의 원당성당 교우로서,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B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성당 미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거인으로는 A씨에게 가족 한 명이 있어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덕양구보건소는 A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에, B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이송하고 자택 등 주변의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7일부로 원당성당을 폐쇄하고, 고양시 64번, 68번, 69번, 70번 확진자와 함께 미사에 참석했던 교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확진자의 성별, 연령, 국적, 직장명 등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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