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주택용 도시가스 소매요금을 5년 연속 인하 또는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가구당 평균 연간 가스요금은 전년대비 52만3000원에서 47만3000원으로 약 5만원이 절감될 예정이다.

또 도시가스를 사용한 도내 약 37만 가구의 평균 요금은 현재보다 매월 4200원 절감된다.

앞서 지난 1일 산업부는 도시가스 도매요금 평균 13.1% 인하했다.

인하 요인으로는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원료비 인하와 판매물량 감소에 따른 도매 공급비용 인상요인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매요금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경제 안정 차원에서 도내 6개 시‧군 인하 및 8개 동결로 결정했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산업부가 승인하는 도매요금과 강원도 승인 소매요금을 합한 금액으로 결정된다.

윤인재 도 에너지과장은 “도시가스 요금 인하가 도민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및 소외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 향상과 가스사고로부터 안전한 강원도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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