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의회 강원연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신명순)는 13일 3차 회의에서 박영일 강원연구원장 임명후보자에 대한 적격 의견이 담긴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신 위원장은 “박 후보자는 27년 간 오랜 공직생활과 13년간 대학교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 및 연구 활동 경력을 통해 운영, 조직관리 등에 대한 풍부한 전문성, 식견, 리더십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강원도 발전과 미래를 위한 진정성에 본인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강원도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남다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원 경영원칙인 신바람 경영, 윤리 경영, 혁신 경영, 성과중심의 책임경영을 제시하고 도민이 바라는 연구원 등 싱크탱크가 되겠다는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며 “이번 청문회를 통해 청렴성, 도덕성, 업무수행 능력, 비전, 리더십 등 강원도에 대한 애착과 경영마인드에 대해 충분히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동산 투기, 주민등록법 위반 등의 의혹은 청문회를 통해 대부분 소명됐다고 본다”며 “서류작성 시 일부 미인지에 따른 착오는 후보자가 시정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공공기관의 장으로서 중대한 결격사유가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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