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임시 휴관에 들어갔던 관내 노인·장애인·사회복지관·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단계적으로 일부 운영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운영 재개에 앞서 지난 6월23~29일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각 시설에 대한 코로나 예방 조치 현황, 감염관리 대응체계, 방역물품 확보 대책 등 현장 점검을 마쳤다.

해당 시설은 장애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주야간보호,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긴급돌봄 실시 중) 등이다.

군은 우선 각 시설들이 무더위 쉼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생활시설은 면회 사전예약제, 입실 면회 금지, 별도 면회공간설치 등을 통한 운영에 나선다. 경로당은 이용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한하고 이용인원 분산과 식사는 금지한다.

추후 운영재개 2주 후 소규모 실내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며 각 시설에 살균 소독제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종합사회복지관의 청춘식당 및 대관사업은 코로나 위기 경보 수준이 ‘경계’로 하향 조정된 이후 재개한다.

이외에 치매안심센터, 노인일자리, 자활센터, 어린이집 등은 코로나 안전 수칙을 지키면서 운영 중이다.

아울러 홍천읍에 위치한 다목적체육관도 17일부터 코로나 안전수칙을 지키며 개장에 들어간다. 

허 군수는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그동안 경로당, 각 복지관 폐쇄 등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이 안전수칙을 잘 지켰다”며 “각 시설 단계적 운영 재개에 따라 앞으로도 코로나 안전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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