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이병헌 강원도의원이 15일 강원도의회 2차 본회의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 “빅데이터에 대한 강원도의 이해와 전문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빅데이터는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두루 사용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강원도는 명목만 존재하고 구심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데이터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고 빅데이터를 어떤 산업에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데이터 전문가 및 과학자는 전공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인문,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이 필요하다. 이전과는 다른 교육정책 및 지원이 필요하다”며 “창의적인 수학 교육, 학제 간 융합 등으로 젊은 전문가를 육성, 새로운 산업 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과 대학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플랫폼을 갖고 소통하기 위해서도 담당 부서가 다양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직 업무분장을 관장하고 있는 도 기획조정실에 세심한 검토와 진단을 바란다”고 제언했다.
그는 “현재 강원도에도 디지털 데이터화 되지 않은 수많은 자료들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원도 주요 산업인 관광, 의료산업, 스마트 농업 및 팩토리 등 강원도 특성에 맞는 새로운 사업 확대에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 바탕에는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철저한 보안책도 강구돼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빅데이터는 강원도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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