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쇼메이커’ 허수 “1라운드 전승할 수 있었는데 아쉬워”

[LCK] ‘쇼메이커’ 허수 “1라운드 전승할 수 있었는데 아쉬워”

기사승인 2020-07-16 14:26:45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무난하게 2대 0으로 이겨서 기분이 좋네요.”

담원 게이밍의 미드라이너 ‘쇼메이커’ 허수가 팀 다이나믹스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담원은 1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다이나믹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담원은 7승(2패 득실 +9)째를 거두며 젠지e스포츠에게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담원은 앞서 1위 결정전이었던 드래곤X(DRX)와의 경기에서 1대 2로 패했다. 우위를 점하고도 마침표를 제대로 찍지 못해 역전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허수는 “모든 판에서 우리가 유리했다. 이길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이겨야 할 지 생각하지 않고, 목표도 정확하게 정하지 않아 역전 당했다”며 경기를 복기했다.

이어 “실수를 줄이면서 더 경기를 굴리는 부분에 대해서 피드백을 했다. 무얼 해야 이길 수 있는지 게임마다, 조합마다 다 보이는데 그날은 유독 못 봤던 것 같다”고 고개를 떨궜다.

허수는 당시 3세트 20분께 펼쳐진 드래곤 전투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 ‘운명(R)’으로 직접 이니쉬를 시도했다가 상대에게 오히려 빌미를 주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대해 그는 “‘탐켄치’의 ‘먹기’가 빠진 걸 확인했다. 들어간 다음 ‘레드카드’를 사용하고 ‘존야의 모래시계’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아지르’에게 궁극기를 맞았다”며 “내 궁극기 위치가 조금 아쉬웠다. 그것만 아니었으면 무조건 이기는 전투였는데 아쉽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허수는 DRX전 패배로 배운 게 많았다고 털어놨다.

허수는 “유리한 상황에서 신만 내지 않고 어떻게 하면 이길지 중점적으로 생각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같은 경우 1세트는 미드-정글에서 최대한 안죽는 게 중요했다. 경기를 보면 (김)건부가 미드 위주로 동선을 짰다. 2세트는 우리가 주도권이 있었기 때문에 전령을 좀 잘 먹어 굴리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담원의 서머 스플릿 1라운드가 종료됐다. 

허수는 “지난 시즌에 비하면 만족스럽다”면서도 “2패가 모두 역전패다. 조금만 더 잘 했으면전승을 달렸을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쉬운 것 같다”고 1라운드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2라운드엔 1등을 해서 결승전에 직행하고 싶다”며 “우리가 이길 땐 2대 0, 질 때는 2대 1로 패해서 승점 관리가 잘 됐다. 2라운드엔 최대한 2대 0으로 전부 다 이기겠다. ‘칼퇴근’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