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두명 발생...주교동 거주자와 행신동 거주 해외입국자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두명 발생...주교동 거주자와 행신동 거주 해외입국자

기사승인 2020-07-16 14:58:52



[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서 16일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지역 확진자가 모두 78명으로 늘어났다.

먼저 지역 77번째 확진자는 덕양구 주교동에 거주자로서 지난 11일부터 설사와 발열 증상을 보여 15일 오후 9시쯤 명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16일 오전 8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5일 고양시 72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시는 이 확진자 가족 2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78번째 확진자는 덕양구 행신동 거주자로서 지난 2월 3일부터 약 5개월간 이라크에서 체류하다 14일 QR858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확진자는 자가격리를 하던 중 15일 오전 11시쯤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16일 오전 9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공항에서 귀가하고 검사를 위해 보건소를 찾는 과정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서 배우자의 차에 동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는 이 확진자 가족 2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들 두 확진자는 나란히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 치료에 들어갔다.

고양시는 두 확진자의 자택과 주변의 병역소독을 완료하고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심층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uik1883@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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