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의회가 20일 수돗물 유충 민원과 관련해 파주수도관리단을 긴급 방문해 현황을 듣고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파주시의회 한양수 의장을 비롯해 조인연 부의장, 박대성 자치행정위원장, 이용욱 도시산업위원장 등은 이날 관내 수돗물에서도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의 경위 및 대응상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점검했다.
파주수도관리단은 “20일 오전까지 신고된 유충 민원은 3건으로 수돗물과는 관련이 없는 외부에서 유입된 나방파리 및 집파리 유충으로 확인됐다”며 “인천 수돗물 유충 발견 후 파주시에서는 지난 17일까지 정수장과 배수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문제점이 없었으며, 또한 정수과정에서 여과공정은 세척주기를 단축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수 의장은 “최근 수돗물 유충으로 먹는 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고조돼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시설점검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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