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옵티머스 연루 의혹’ 스킨앤스킨 총괄고문 구속영장 청구

檢 ‘옵티머스 연루 의혹’ 스킨앤스킨 총괄고문 구속영장 청구

기사승인 2020-07-22 08:58:00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와 관련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스킨앤스킨’ 신규사업부 총괄고문 유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유모(39)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씨의 혐의는 주로 옵티머스 측과의 마스크 유통 사업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옵티머스는 지난달 스킨앤스킨으로부터 마스크 유통 사업 명목으로 15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이 자금은 김재현(50·구속) 옵티머스 대표 등이 펀드 환매 중단을 막는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스킨앤스킨이 선급금으로 150억원을 지급한 옵티머스 측 회사는 이피플러스다. 이피플러스는 옵티머스 이사 겸 H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윤모(43·구속) 씨가 100% 주주인 회사다.

검찰은 유씨가 2017년 6월부터 펀드 사기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과 사문서위조 등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이 시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산하 기관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전파진흥원)이 옵티머스자산운용에 748억원을 투자했다가 철회한 점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유씨가 이 부분에도 관여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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