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게임즈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이 기업은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 심사를 간소화해주는 상장 예비심사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제도) 대상으로 선정돼 심사 기간이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단축되는 혜택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주관사단과 공모 구조 및 향후 일정을 협의한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며 “기업공개 과정에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6년 4월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을 통해 출범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다. 이 회사는 이듬해 카카오 내 모바일 게임 사업부문 사업을 양수함으로써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910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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