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23일 한우브랜드 개발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소비자 구매욕구를 촉발할 명칭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청양보약한우, 청양땡우, 청양고추한우, 청양우메가한우, 청일우, 청양국보한우.….’ 이 지역산 한우 공동브랜드 명칭을 최종 선정하기 위해 후보군에 올린 다양한 이름이다.‘보약한우’는 지역 특산물인 구기자, 맥문동 등 약재를 사료에 배합해 사육한다는 의미를 담았고, ‘땡우’는 대표 농산물인 청양고추를 연상케 하면서 친근함을 준다.
또 ‘우메가한우’는 소(우)와 오메가3를 합성한 말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키워 오메가3를 많이 함유한 프리미엄 품질의 고기를 뜻하고 ‘청일우’는 청정지역 청양에서 자라 고등급 출현율이 높은 1등 한우를 뜻한다.
이처럼 청정지역 청양의 이름없는 한우가 브랜드로서 새 이름을 갖게된다.
이날 보고회는 디자인 전문가, 축산분야 교수, 한우협회 회원, 청년 한우농가, 청양축협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청양산 한우를 가장 잘 표현할 명칭이 무엇인지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후보군에 오른 이름 가운데 선호도 조사를 거처 최종 명칭을 선정한 후 바로 디자인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참신하면서도 소비자 기억에 강하게 남을 수 있는 명칭을 기대한다”면서 “좋은 이름 하나가 한우 농가에 자부심을 주고 소비자에게 선택의 기쁨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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