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유치원 급식 대안모색 토론회 개최

파주시의회, 유치원 급식 대안모색 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20-07-24 17:20:54


[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의회는 23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건강한 유치원 급식 제공을 위한 대안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파주시의회 한양수 의장과 조인연 부의장, 박대성 자치행정위원장, 이용욱 도시산업위원장, 경기도의회 손희정 이진 오지혜 의원 및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토론회는 최영실 파주시유치원연합회장의 사회와 이미진 전 경기도유치원연합회 이사장의 진행,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의 주제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이성대 교수는 개정 학교급식법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면서 그에 따른 △학교급식법 적용기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 부재 △유치원 현실에 따른 시설보완의 한계 및 대안 부재 △식품위생법에만 적용받는 소규모유치원 및 어린이집과의 차별 등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법적·제도적 지원을 통한 유치원 증축 및 증설 허용 △사설업체 외부 위탁운영 방안 △교육청 및 지자체 직영 단체급식 방안의 대안을 제시했다.

토론에서는 4명 지정토론자의 의견발표 및 참석자의 다양한 대안 제시, 개정 학교급식법에 대한 질의응답 등이 이뤄졌다.

한양수 의장은 “지난 6월 안산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뒤 일부 아이들이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는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치원 급식에 대한 대안모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청 및 지자체의 직영 단체급식이 유치원에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급·간식 제공은 물론 관내 농축산물 이용에 따른 안전한 소득증대를 가져올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 교환과 방안 모색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제공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uik1883@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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